5월 가정의 달, 마케팅 아이디어 모음

다가오는 5월, 유용한 레퍼런스와 트렌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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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8, 2025
5월 가정의 달, 마케팅 아이디어 모음
 
지난 아티클에서는 마케팅 실무에 도움이 되어 줄 뉴스레터 브랜드 5곳을 소개해 드렸어요.
어느덧 벚꽃이 만개한 날들을 지나 연둣빛 이파리들이 피어나는 계절에 접어들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아직 봄이 오지 않은 듯했는데, 얼마 뒤면 곧 5월을 코앞에 두고 있죠. 5월은 어느 달보다도 공휴일이나 행사가 많은 달인데요. 마케터라면 놓칠 수 없는 이 시기에 어떤 주제로 캠페인을 기획하면 좋을지, 어떤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5월에 마케팅 아이디어로 활용하기 좋은 주제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유용한 아이디어와 레퍼런스가 되어줄 키워드를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1️⃣ 어린이날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이미지 출처: 네이버
 
어린이날은 5월의 대표적인 공휴일 중 하나입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슬기롭고 올바르게 자라며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인데요. 부모님들은 매년 이맘때가 다가오면 자녀들에게 어떤 선물을 주면 좋을지 고민하곤 합니다.
어린이날에는 어떤 마케팅을 진행하면 좋을까요? 기업이 속한 산업군에 따라 달라질 텐데요. 이커머스라면 장난감과 완구 등의 상품을 추천하는 기획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동용 상품을 만드는 브랜드라면 할인이나 쿠폰을 제공할 수도 있죠. 여행이나 액티비티 산업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놀이공원이나 아쿠아리움, 이색 체험 등의 티켓을 특가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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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저출생 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다 보니 어른을 위한 ‘키덜트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 중인데요. 작년 봄 성수동에서는 ‘철들지마 레고들어’라는 이름의 팝업 스토어가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레고를 즐기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였죠. 이렇게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마케팅을 시도해 보세요.
 

2️⃣ 가정의 달

이미지 출처: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미지 출처: 카카오톡 선물하기
 
5월 하면 머릿속에 공식처럼 떠오르는 단어가 있죠. 바로 ‘가정의 달’인데요.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날이 있어 가족과 함께 보내는 공휴일이 많기 때문이에요. 행사가 많은 달인 만큼 지출도 많아지는 달이지만, 그만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풍성하고 즐거운 달이기도 하죠.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대부분 선물을 통해 부모님과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텐데요. 매년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과일이나 한우 등의 선물 세트 상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곤 합니다. 실제로 5월이 가까워질수록 카카오톡 선물하기 랭킹 상위권에서도 세트 상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가구나 가전제품, 건강식품 기업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할인전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매력적인 경품이 있는 이벤트도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여행지 항공권과 숙박권을 제공하는 것이죠. 최근에는 여행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모시고 호캉스를 떠나는 MZ세대도 많아졌다고 하네요.
 
이미지 출처: CJ 뉴스룸
이미지 출처: CJ 뉴스룸
 
CGV는 작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마케팅 캠페인 ‘하트 챌린지’를 진행했는데요. SNS를 통해 가족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이 담긴 다양한 사연과 사진을 모집한 뒤, 서울 전역의 디지털 옥외광고 화면으로 송출하여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신선하면서도 따뜻한 기획이 돋보이는 캠페인을 진행해 보세요.
 

3️⃣ 피크닉 & 페스티벌

이미지 출처: 디에디트
이미지 출처: 디에디트
 
한결 온화해진 날씨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 때면 자연스럽게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데요. 맑고 푸르른 5월에는 역시 축제와 페스티벌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공원에 돗자리를 펼치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없이 완벽한 계절이기 때문이죠.
매년 이맘때면 음악 페스티벌이나 플리마켓, 지역 축제 등이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데요. 기업들은 이들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거나 후원사로 행사에 참여합니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며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죠. 이에 F&B 부터 뷰티, 자동차, 출판 등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들은 부스로 참여하거나 팝업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한국 파이롯트
이미지 출처: 한국 파이롯트
 
실제로 여러 페스티벌에 방문하니 많은 기업이 굿즈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하며 선물을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한 매거진 부스에서 받은 짐색은 가볍게 맬 수 있어 스탠딩 공연을 볼 때 아주 유용했고, 주류 회사에서는 자사 제품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는데 맛있어서 다음에 본 제품을 시도하고 싶어지기도 했죠. 한 필기구 브랜드는 알록달록한 핑크색 팝업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벽면에 걸린 질문지에는 영화나 음악 관련된 질문들이 적혀 있어 해당 브랜드의 제품도 사용해보며 답변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이렇게 페스티벌 특성과 고객층을 고려한 기획은 고객에게 브랜드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며 호감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온라인에서는 마케팅 콘텐츠를 봄과 엮어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피크닉에 함께하기 좋은 상품을 큐레이션하여 보여주거나, 야외 활동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등 계절감을 반영한 마케팅 소재를 제작하는 것이죠.
 

4️⃣ 선물의 달

한해중 가장 선물하기 좋은 달은 아마 5월이 아닐까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이 있는 만큼 평소 고마웠던 이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적절한 시기니까요. 5월이 다가오면 여러 플랫폼에서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모아 기획전을 운영하곤 하는데요. 많은 선물 기획전 중에서도 특히 29CM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미지 출처: 29CM
이미지 출처: 29CM
 
29CM는 작년에 ‘취향으로 말해요’라는 캠페인으로 29CM의 선물하기 기능을 널리 홍보했는데요. 감각적인 브랜드 상품과 콘텐츠가 돋보이는 29CM의 강점을 살려 테마별 선물을 큐레이션하여 소개했습니다. ‘잘살아’, ‘건강해’, ‘잘자’ 등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걸맞은 상품을 선정하여 소개한 점이 인상적이었죠.
이 외에도 하루 100개 수량을 한정하여 2900원으로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을 전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선물 취향 테스트를 완료할 경우에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고, 테스트 결과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 마일리지를 제공하기도 했죠. 단순한 상품 기획전을 넘어 직접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하게끔 유도하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까지 하게 만든 인상적인 마케팅 캠페인 사례였습니다.
 

 
이렇게 5월에 참고하면 좋을 마케팅 아이디어와 주제를 소개해 드렸어요.
그럼 다음 아티클에서도 알찬 정보를 가득 담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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