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기업들의 마케팅 사례 모음.zip

오늘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기업들은 어떤 마케팅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모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임정은's avatar
Jan 21, 2025
새해 맞이 기업들의 마케팅 사례 모음.zip
 
지난 아티클에서는 마케팅 용어인 ‘진실의 순간(MOT)’과 함께 성공적인 온보딩 전략 5가지를 소개해 드렸어요.
어느덧 2024년을 지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새해를 맞아 어떤 목표와 다짐을 정하셨는지 궁금한데요. 오늘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기업들은 어떤 마케팅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모아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OTT 플랫폼부터 금융 플랫폼까지. 풍성한 마케팅 사례와 CRM 레퍼런스를 하나씩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왓챠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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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왓챠피디아의 ‘도전왓피캘린지’입니다. 왓챠피디아는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리뷰를 기록하고 추천받는 플랫폼으로, 저는 평소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나면 꼭 이곳에 기록하곤 해요. 얼마 전 온 푸시를 확인하니 재미있는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1월에 보고 싶은 행운의 영화 6개를 골라 감상하고 기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였죠. 즉 유저가 서비스를 자주 방문하고 이용하도록 유도한 리텐션 이벤트인데요. 왓챠피디아를 비롯해 OTT 플랫폼인 왓챠 앱까지 자주 사용하도록 의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때마다 여러 가지 목표를 세우곤 합니다. 그중 올해는 책이나 영화 등을 많이 봐야겠다고 다짐한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1월은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도전하기 좋은 달이기에, 시기적절해 많은 분이 참여할 이벤트 같아요. 이렇게 마케팅 이벤트를 기획할 때는 시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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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케이뱅크의 ‘궁금한 적금’입니다. 새해에는 저축과 돈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적금 가입률도 높아질 텐데요. 케이뱅크에서도 적금을 시작하고 2025 캘린더에 응모하라는 푸시 메시지가 오더라고요. 귀여운 쿼카 캐릭터로 10-20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인 다이노탱과 협업한 만큼, 해당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궁금증에 누구나 클릭할 것 같았죠.
해당 적금은 한 달간 매일 입금할 때마다 금리를 랜덤으로 받는 단기 적금이었는데요. 돈을 입금할 때마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한편씩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적금과 달리 자동이체 기능이 없었던 걸 보면, 유저가 31일 동안 꾸준히 앱을 방문하도록 만들어 지속적인 리텐션을 유도한 것으로 보여요. 매일 방문하면 포인트를 주는 출석 체크 이벤트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죠. 작년 11월에 나온 이 적금은 출시 한 달 만에 계좌 10만 좌를 돌파했다고 하니, 적금 가입과 앱 리텐션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기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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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토스의 새해 편지입니다. ‘캐치’는 토스의 신규 서비스나 이벤트를 알려주는 병아리 캐릭터인데요. 단순히 글만 적힌 공지글 형태로 매번 소식을 알려줬다면 쉽게 지나쳤을 텐데, 귀여운 캐릭터가 말해주니 호기심도 생기고 눈길이 자주 가더라고요.
새해를 맞이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았을 즈음, 토스로부터 2025년 편지가 도착했다는 푸시를 받았는데요. 클릭하니 캐치가 작년 한 해동안의 서비스를 되돌아보며 안부 인사를 건네는 글이 나왔습니다. 정성스러운 새해 인사에 마음이 절로 따뜻해졌죠. 하단의 ‘캐치에게 답장 보개기’ CTA 버튼을 누르니 희망 사항이나 불편한 점을 남길 수 있는 창이 나왔는데요. 새해 인사를 ‘편지’로, 피드백 남기기를 ‘답장 보내기’로 바꿔 표현해 신선함과 새로움을 더한 토스. 고객 피드백 수집까지 이렇게 세심하게 설계했다는 점에서 토스는 정말 고객에게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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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마켓컬리의 2025년 캘린더에요. 저는 12월이 다가오면 내년에 사용할 다이어리와 달력을 고심해서 고르곤 하는데요. 요즘은 스마트폰 캘린더로 일정을 관리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상 위에 예쁜 달력이 하나 있으면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온라인 쇼핑몰 컬리에서도 25년 달력을 출시했는데요. 새해를 맞이해 50%가량 할인된 특가로 판매한다는 푸시를 받았습니다. 특히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함께 동봉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죠. 달력도 받고 쿠폰까지 받을 수 있으니, 평소 컬리를 자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았어요. 달력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365일 함께할 수 있으니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테고요.
 

☕ 개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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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개인 카페로부터 받은 알림톡 메시지입니다. 최근 음식점이나 카페에 방문하면 직접 말로 주문하는 것이 아닌, 키오스크나 태블릿을 활용해 주문하는 일이 흔해졌는데요. 언젠가 들렀던 카페에서 토스 오더 태블릿으로 주문하고 마케팅 수신 동의를 했더니 이후에도 알림톡이 자주 오더라고요. 여름 휴가철 쿠폰부터 풍성한 가을 쿠폰 등 다양한 종류의 쿠폰을 받을 수 있었죠.
새해를 맞이하고 나서도 역시 새해 할인 쿠폰이 도착했는데요. 2주 내로 방문하면 1천 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이었습니다. 해당 카페가 집에서 가깝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메시지를 받으니 다시 한번 방문해 볼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이렇게 새해부터 가정의 달, 크리스마스 등의 시즈널 이슈를 활용하는 것은 대표적인 마케팅 방법 중 하나인데요. 주로 연말에 광고 대행사나 미디어 브랜드에서 발행하는 마케팅 및 트렌드 이슈 캘린더를 확인하면 실무에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어요. 내년에는 어떤 마케팅 기획과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좋을지 대략적으로 기획할 수 있거든요. 관련 캘린더는 구글 검색 등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
새해를 맞이한 기업들의 마케팅 사례
  • 왓차피디아 1월 영화 감상 챌린지 → 서비스 이용 및 리텐션 유도
  • 케이뱅크 새해맞이 적금 홍보 → 적금 가입 & 서비스 방문 및 리텐션 유도
  • 토스 새해 안부 인사 편지 → 유저 피드백 수집 & 브랜딩 효과
  • 마켓컬리 2025 캘린더 및 쿠폰 발급 → 재구매 유도 & 브랜딩 효과
  • 개인 카페 새해맞이 할인 쿠폰 발급 → 매장 재방문 유도
 
이렇게 새해를 맞이해 기업들은 어떤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지 CRM 메시지와 함께 살펴보았어요.
그러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음 아티클에서도 알찬 정보를 가득 담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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