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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없는 시대, 브랜드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법

퍼스트파티 데이터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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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Jul 23, 2026
쿠키 없는 시대, 브랜드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법
Contents
퍼스트파티 데이터:고객 행동을 해석하기 위한 기반CRM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 상태를 판단하기CRM 자동화를 통해 고객 경험으로 연결되는 퍼스트파티

광고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광고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 고객을 찾고, 상품을 노출하는 방식이 디지털 마케팅의 중심이었습니다. 고객의 관심사를 추정해 광고를 집행하고, 구매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를 찾아가는 방식인데요.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서드파티 쿠키 활용 제한으로 인해 외부 데이터만으로 고객을 이해하는 방식에는 변화가 생기고 있어요. 이제 브랜드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더 많은 고객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아니에요. 고객이 브랜드와 만나는 과정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것이 바로 퍼스트파티 데이터(First-party Data)입니다.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고객이 브랜드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남긴 데이터로, CRM 마케팅에서 고객 상태를 이해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반이 돼요. 그렇다면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왜 중요하며, 브랜드는 이를 실제 CRM 전략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퍼스트파티 데이터:
고객 행동을 해석하기 위한 기반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브랜드가 고객과 직접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확보하는 데이터를 의미해요. 회원가입 정보, 구매 이력처럼 기본적인 고객 정보뿐 아니라 상품 조회, 검색 기록, 장바구니 추가, 앱 방문, 메시지 반응 등 고객이 서비스 안에서 남긴 다양한 행동 데이터가 포함됩니다.

하지만 퍼스트파티 데이터의 핵심은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 자체에 있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고객이 남긴 행동을 통해 현재 고객 상태를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광고 데이터는 ‘이 고객이 특정 상품에 관심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정 정보를 제공합니다.

반면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 어떤 상품을 조회했는지

  • 얼마나 자주 방문했는지

  • 구매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 어떤 메시지에 반응했는지

처럼 고객이 브랜드 안에서 실제로 보여준 행동을 확인할 수 있어요. 즉, 광고 데이터가 새로운 고객을 찾기 위한 데이터라면,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고객과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데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CRM 마케팅에서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고객 행동을 이해해야만 고객 상황에 맞는 메시지와 경험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CRM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 상태를 판단하기

많은 브랜드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지만, 모든 데이터를 같은 방식으로 활용하지는 않아요. CRM의 핵심은 데이터를 쌓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판단하는 과정인데요. 예를 들어 같은 상품 조회 데이터라도 고객 행동에 따라 의미는 달라질 수 있어요. 상품 페이지를 한 번 방문한 고객과 최근 14일 동안 동일 상품을 3회 이상 조회한 고객은 같은 관심 고객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후자의 경우 구매를 고민하는 단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순 할인 메시지보다,

  • 실제 구매 후기 제공

  • 비교 콘텐츠 안내

  • 관련 상품 추천

처럼 구매 결정을 돕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어요.

구매 데이터 역시 단순 거래 기록으로만 볼 수 없는데요. 예를 들어 특정 고객이 동일 카테고리 상품을 60일 주기로 구매한다면, 이전 구매 시점과 현재 시점을 비교해 재구매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어요. 이때 브랜드는 고객이 다시 필요로 하는 시점에 맞춰,

  • 재구매 알림

  • 관련 상품 추천

  • 개인화 혜택 제공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어요. 또한 방문 빈도와 메시지 반응 데이터는 고객과 브랜드 관계 변화를 파악하는 기준이 돼요. 최근 구매는 없지만 특정 콘텐츠를 계속 확인하는 고객과, 장기간 모든 활동이 없는 고객은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국 CRM에서 데이터의 역할은 고객을 단순히 분류하는 것이 아니에요. 고객 행동을 기반으로 현재 상태를 판단하고, 다음 경험을 결정하는 기준을 만드는 것입니다.


CRM 자동화를 통해 고객 경험으로 연결되는 퍼스트파티

퍼스트파티 데이터가 실제 마케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실행 사이를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해요. 일반적인 CRM 운영 흐름은 다음과 같아요.

고객 행동 데이터 수집
→ 고객 상태 및 관심사 분석
→ 조건에 따른 트리거 설정
→ 개인화 메시지 및 경험 제공
→ 고객 반응 분석 및 개선

예를 들어 이커머스에서는 고객의 상품 조회, 구매, 방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가능 고객과 재구매 고객을 구분할 수 있어요. 앱 서비스에서는 회원가입 이후 핵심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고객을 찾아 활성화 캠페인을 설계할 수 있어요. 콘텐츠 플랫폼에서는 이용 기록을 기반으로 관심 콘텐츠를 추천하고 재방문 경험을 만들어요. 중요한 것은 같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고객 경험은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방문하지 않은 고객”이라는 하나의 조건만 보면 모든 휴면 고객에게 같은 메시지를 보내게 되는데요.

하지만,

  • 과거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인지

  • 특정 카테고리에 관심을 보였던 고객인지

  • 메시지에 반응한 경험이 있는 고객인지

위와 같은 정보를 함께 분석하면 고객별 상황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어요. 즉,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자동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재료가 아니라, 고객 경험을 개인화하기 위한 판단 기준입니다.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단순한 고객 정보가 아니에요. 고객이 브랜드와 만나는 과정에서 남긴 행동을 이해하고, 더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죠. 앞으로의 마케팅에서는 신규 고객 확보뿐 아니라, 확보한 고객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는지가 더욱 중요해질 거예요.

이를 위해 브랜드는 데이터를 쌓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 어떤 고객 행동을 볼 것인지 정의하고

  • 고객 상태를 판단하고

  • 적절한 순간에 맞춤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

이와 같은 구조를 만들어야 해요. 결국 좋은 CRM은 많은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 행동을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에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CRM은 결국 고객 행동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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